[접수] 기저귀 교환 장소에 대한 건의
- 날짜
- 2020-10-21 17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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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접수] 음악치료수업에 대한 건의
제 아이는 뇌병변장애를 가지고 있어 신변처리가 되지 않아 8살임에도 기저귀를 해야합니다. 아이가 어릴 때는 화장실에서 유아기저귀교환대를 이용하였고 아이가 성장하여 기저귀교환대 이용가능몸무게가 초과한 2~3년 전부터는 자가용 뒷좌석에서 해결을 하며 이동수업을 다녀야 했습니다. 그런데 8살이 된 아이가 키도 덩치도 커져서 차량에서 기저귀를 교환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. 저희아이는 성인이 되어도 기저귀를 해야 하는 중증장애아입니다. 어느 곳에 가도 기저귀 갈 곳이 없는 사회현실이 너무너무 속상한 마음인데 아이 치료를 위한 꼭 이용하는 복지관마저도 기저귀 교환 장소가 없어 어제 같은 경우에는 아이에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. 수업시간보다 20분 먼저 도착해서 수업시간을 기다리고 있던 아이가 대변을 본 것입니다. 복지관 어디에도 기저귀 교환할 장소가 없더군요. 어쩔 수 없이 20분 동안 대변 본채로 기다렸다가 수업시간이 되어 치료실에 들어가서야 깨끗한 기저귀를 교환 할 수 있었습니다. 말 못하는 아이도 얼마나 기분 좋지 않았을까요. 말 못하고 알아듣고 이해하지 못하는 뇌병변장애를 갖고 있는 중증장애인 제 아이에게 저는 매일아침 이야기합니다. “밖에 나가면 기저귀 갈 곳이 없어 집에서 해야 해” 이 이야기를 매일아침 수십 씩 합니다. 저희 장애가족이 소수이기에 사회어디에서도 저희의 작은 어려움에 귀 기울여주고 시정해주지 못하는 거 너무 많이 속상합니다. 하지만 장애인복지관만은 장애인을 이해해주는 곳이라 믿고 의지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누가 이렇게 건의하지 않아도 그 마음 헤아려서 어디 한구석이라도 작게나마 공간을 마련을 해주셨다면 아이도 그 아이를 돌보는 엄마도 이런 일로 마음 다치지 않고 오면 마음 편해지는 장애인이 편하게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관이 되지 않을까요?
제 문제만이 아닙니다. 이용하는 신변처리 안 되는 모든 이용인들의 문제입니다.
부탁드립니다.